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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 결 과 |
조사지역은 연축동에서 법동까지 북서-남동 방향으로 계족산의 완사면과 구릉지대에 걸쳐 위치하고 있다. 조사지역의 동쪽에는 산록완사면이 산지로 변하면서 고분군 · 사지(寺址) · 산제당과 같은 매장 및 제의와 관련된 유적들이 주로 위치하고 있는 반면, 서쪽의 구릉지와 충적지에는 주거 및 유교 유적들이 밀집되어 있다.
조사 결과 연축동 밭퇴들과 읍내동 참샘골과 망골에서는 새로운 유물산포지 4곳이 확인되었다. 이곳 유물산포지에는 제4기 갱신세층이 폭넓게 나타나 선사시대의 다양한 문화층 및 유구들이 분포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고려~조선시대에 해당하는 유물들 역시 높은 빈도를 보이며 광범위한 지역에서 확인된다.
조사지역내에 위치하고 있는 읍내동 느티나무와 암각군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적절한 보존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구와 약 3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연축동 산제당은 공사 진행시 직 · 간접적인 훼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마을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이전 복원 또는 적절한 보호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대전 연축동 도시개발지구내 문화재 지표조사(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