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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 결 과 |
세천동은 주원천변의 충적대지와 계족산 남동사면의 선상지가 접하는 곳에 자리한 마을로 선사시대 이래로 취락이 형성되기에 안성맞춤인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조사 대상 지역은 크게 7개 지점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중 1·2·5·6·7지점의 토기, 도기, 자기, 기와편 등의 유물은 삼국~조선시대까지의 광범위한 시대성을 보여준다. 4·8지점에는 각각 조선시대 후기에 조영된 무덤과 묘비, 6·25전쟁 이전에 만들어진 고구마저장굴과 같은 지상에 노출된 유적이 확인되었다.
특히 4지점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명에서 원군으로 파병되어 조선에 귀화한 천만리(千萬里)장군 후손의 무덤 5기가 있다. 묘비에 1690년과 1740년이라는 절대연대가 제시되어 있어 조선시대 후기의 무덤 구조 및 장묘 방식을 유추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
옥천길(세천공원-시계) 확장공사 문화재 지표조사
